러브 버그 퇴치방법, 사진 수명 많아진 이유

러브 버그 퇴치방법, 사진 수명 많아진 이유

짝을 지어 날아다니는 희한한 모습의 곤충.
일명 러그버그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러브 버그 관련된 불편 신고가 지난해보다 27%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러브버그 박사인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이동규 교수님에게 듣는 러브 버그 퇴치방법과 사진, 많아진 이유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러브 버그

붉은등우단털파리

러브 버그는 영어명칭이고 원래 털파리과에 속하는데 우리나라에는 12종이 있습니다.
그중에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털파리종이 붉은등우단털파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익충 vs 해충

보기에는 징그럽고 개체수도 많아서 해충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익충입니다.
러브 버그는 원래 숲 속이라든가 산속에 숲이 많이 우거진 데는 낙엽층들이 잘 조성되어 있는 곳에서 살아갑니다.

부식층에 번식(낙엽들)
⬇️
부화한 유충들이 부식층을 먹음
⬇️
영양물질들을 분해, 거름이 됨
⬇️
식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영양물질로 만들어 줌

생태계 내에서는 좋은 역할을 하는 종류입니다.
성충도 다른 포식성 곤충이나 조류에 좋은 먹이가 됩니다. 그래서 먹이 피라미드에서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자기 많아진 이유?

러브버그들이 갑자기 많아진 이유는 무엇일까?

1. 가뭄 후 비

원래 숲 속에서 있는 것인데 3년 전에 가뭄이 계속돼 우화를 못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2년 전 한 번에 비가 오고 나서 대발생이 됐습니다.

2. 살충제로 인한 천적 감소

산속에 생태계 조성이 잘 돼있기 때문에 먹이는 풍부합니다.
그런 데다가 살충제를 또 쓰게 되니 천적들이 많이 감소됩니다. 천적이 많지 않고 기후가 온난화되고 습하기 때문에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3. 자동차 배기가스

러브버그는 숲 속에서만 살아야 되는데 특이하게도 도심 속 배기가스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배기가스가 유인 물질이 돼서 도심출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생물 같은 부식충들이 먹으면서 나오는 가스들과 자동차 배기가스하고 비슷

4. 높은 열

러브 버그들은 열을 좋아합니다.
도심에서는 숲 속보다 열이 좀 높습니다. 그래서 자꾸 시내로 들어오게 되고, 사람 몸에도 열이 있기 때문에 사람 몸에도 붙게 됩니다.

러브 버그 붙어 다니는 이유

일부일처제의 삶
하나의 유전자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곤충들이 생존과 번식하는 데 각자의 특이한 습성들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유전되어 나오는데 이 러브버그의 경우에는 수컷이 자기의 동족, 즉 유전자를 그대로 전달해 주기 위해서 다른 수컷들이 접근할 수 없게끔 3~4일 동안 계속 붙어 있습니다.

러브 버그 수명

암수가 3~4일간 붙어 있고서 수컷은 3일 이내에 죽게 됩니다.
암컷은 바로 산란을 하고 일주일 이내에 죽습니다.

• 수컷 수명 약 7일
• 암컷 수명 약 10일

러그 버그 퇴치

해충은 아니지만 반갑지 않은 그들. 러브버그 퇴치에 대한 쉬운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 뿌리기

러브 버그는 비행을 하는 데 있어서 힘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멀리 가기가 어렵고, 물로 뿌리게 되면 바로 다 바닥에 떨어지기 때문에 호스 물로 청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끈끈이 패드

불빛 주변에 끈끈이 패드를 설치해서 러브 버그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국산 끈끈이 트랩!⬇️

황색 끈끈이 트랩 양면 50 장 국산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3. 어두운 색 옷 입기

밝은 색. 하얀 옷이나 노란 옷 같은 쪽으로 많이 갑니다. 그래서 밝은 옷보다는 어두운 색의 옷을 입으시면 달라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내쫓기

징그럽지만 위험하지는 않기에 붙으면 일단 냅다 내쫓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진출처: 채널A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