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정의, 증상, 원인, 치료등에 대한 모든 것 2부
⬇️1부 - 뇌전증 정의, 증상 알아보기⬇️
뇌전증의 원인
1) 뇌전증의 원인
뇌전증 발작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뇌전증은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상태이므로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특히 최근 MRI 등의 신경영상검사가 발달함에 따라 과거에는 관찰할 수 없었던 뇌의 미세한 병리적 변화들이 발견됨으로써 뇌전증의 원인에 대한 규명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역학 연구에서는 환자의 1/3 이상이 뇌에 생긴 병리적 변화나 뇌손상의 과거 병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주요한 원인
- 뇌졸중
- 선천기형
- 두부외상
- 뇌염
- 뇌종양
- 퇴행성뇌병증
- 유전
- 미숙아
- 분만 전후의 손상 등
뇌전증의 발생률이 연령에 따라 다르듯이, 연령층에 따라 뇌전증 발작이 발생하는 원인도 각기 다르다.
- 출생~6개월
분만 전후의 손상, 뇌의 발달이상, 선천성 기형, 중추신경계 급성 감염
- 6~24개월
급성 열성경련, 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 분만 전후의 손상, 뇌의 발달이상
- 2~6세
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 분만 전후의 손상, 뇌의 발달이상, 특발성(원인이 잘 밝혀지지 않은 경우), 뇌종양
- 6~16세
특발성, 뇌종양, 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 분만 전후의 손상, 뇌의 발달이상
- 성인
뇌외상, 중추신경계의 감염, 뇌종양, 뇌혈관질환(뇌졸중)
2) 뇌전증의 위험 인자
뇌전증 발작은 뇌피질세포의 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이므로, 신경세포의 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뇌의 병리적 변화나 뇌손상 또는 유전적 요인들이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 따라서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대부분의 원인들은 뇌전증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
중추신경계 감염
감염 이후에 뇌전증의 발생 위험도가 약 3배 정도 증가하지만,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뇌전증의 발생 위험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뇌종양 환자의 30%에서, 그리고 뇌졸중 환자의 2~10%에서 뇌전증이 발생하며, 뇌경색보다는 뇌출혈이나 뇌정맥혈전증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두부 외상 손상
손상의 정도가 심할 경우 뇌전증의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 30분~24시간 기억 손실 시 3~4배
- 24시간 이상 의식 소실 시 15~20배 뇌전증 발생의 위험도가 증가한다.
알코올 섭취
뇌전증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알코올 금단 발작뿐만 아니라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퇴행성 뇌병증(베르니케 증후군), 음주와 관련된 두부 외상 등도 뇌전증의 원인이 된다.
알츠하이머병
말기로 진행되면서 뇌전증의 발생률이 증가한다.
뇌성마비
환자의 약 1/3 정도에서 뇌전증 발작이 동반되는데, 정신 지체가 동반될 경우 뇌전증 위험이 증가한다.
검사방법
1) 뇌파검사
뇌파검사는 뇌전증의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뇌전증은 생리학적으로 대뇌피질세포의 전기적 과활성 상태이다.
따라서 두피에 붙인 뇌파 전극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뇌세포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것은 뇌전증 여부뿐만 아니라 뇌전증 발작의 시작 위치, 그리고 뇌전증의 분류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주의사항
뇌파검사는 민감도가 낮다.
일반적으로 뇌전증환자가 뇌파검사를 받을 경우 첫 번째 뇌파 검사에서 뇌전증파가 기록될 확률은 5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뇌전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3회 정도 뇌파 검사를 반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 뇌 영상 검사
[MRI]
뇌전증환자의 일반적인 진단 과정에 있어서 뇌 영상 검사, 특히 뇌 MRI는 뇌전증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있어 뇌파검사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MRI로 발견할 수 있는 변화
- 해마경화
- 해면혈관종
- 동정맥기형 등의 혈관병
- 뇌연화증
- 뇌피질 발달기형
- 뇌종양
- 기생충
- 염증 등
MRI로 변화를 발견할 수 있는 확률
- 새로 진단받은 환자에서는 10~30%
-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서는 60%
2-1.측두엽뇌전증 및 특수한 뇌전증 검사
[양전자방출단층촬영]
- 뇌의 대사 상태를 알아보는 검사이다.
[단일광자방출 단층촬영]
- 뇌혈류를 평가하는 검사이다.
상기 두 가지 핵의학 검사는 뇌전증 환자의 일반적인 진단에 있어서는 유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뇌전증 수술 전 검사나 임상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한다.
치료방법
1. 약물 치료
보통 첫 번째 발작에서는 약물치료를 시작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따라서 각종 검사에서 두 번 이상의 뇌전증 발작이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나타날 경우 약물 치료를 시작한다.
다만 다음과 같은 사항에서는 약물치료를 바로 시작할 수도 있다.
- 뇌파검사시 뚜렷한 뇌전증파가 관찰
- 뇌 MRI에서 병리적 변화가 확인
- 신경학적 진찰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
- 뇌전증 발작의 가족력
- 과거력 조사상 뇌염
- 의식 소실을 동반한 외상
- 현재 활동성 뇌감염
- 첫 발작이 뇌전증중첩증으로 발생
2. 항경련제
1) 고전적 항경련제
- 페니토인
- 발프로에이트
- 카바마제핀
- 페노바비탈
- 에토숙시마이드
2) 새로운 항경련제
부작용이 적고, 약물상호작용 우수하다.
- 토피라메이트
- 라모트리진
- 비가바트린
- 옥스카바제핀
- 레베티라세탐
- 프레가발린
- 가바펜틴
3. 뇌전증의 치료 전략
약물치료의 목표는 지속적으로 약을 사용하더라도 특별한 부작용 없이 증상을 조절하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두 가지 약물을 복합적으로 충분히 투여했는데도 뇌전증의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를 난치성 뇌전증이라고 한다.
4. 발작 증상 조절 후 항뇌전증약의 중지.
항뇌전증약 치료 이후 증상이 만족스럽게 조절된다면 항뇌전증약 투여를 중단하는 것을 고려한다.
약물 중단 시기
아래의 기간 동안 뇌전증 발작이 없을 때 항뇌전증약 투여 중지를 시도하게 된다.
- 소아는 보통 2년
- 성인은 보통 3년
약물 중지 후 재발률
- 소아는 약 30%
- 성인은 약 40~50%
약물 투여 중지 후 발작이 재발하는 경우, 대개 약물을 다시 투여하기 시작하면 발작을 조절할 수 있다.
5. 뇌전증 수술
뇌전증 환자는 우선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약물치료로 뇌전증 발작이 조절되지 않을 때에는 뇌전증 수술 등의 비약물요법을 고려하게 된다.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병리적 변화를 뇌에서 찾아낼 수 있는 경우에는 국소 절제술을 통하여 해당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
뇌전증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이 뇌전증이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약물치료를 충분히 시도해 보았는지를 확인해 본다.
뇌전증 수술 후에도 최소 1~2년간은 약물치료를 계속하고, 발작 재발이 없으면 약 1년에 걸쳐 서서히 약물을 줄여나간다.
뇌전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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