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흉터 빨리 낫는 법,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차이 알아보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상처들이 생기고 또 아물며 생활한다.
일하다가 또는 체육활동, 낙상 등등 얼굴, 손, 몸 곳곳에 상처가 나면 그 자체로도 아프지만, 더 걱정되는 것은 흉터일 것이다.
상처 치료를 잘하지 않고 잘못 내버려 두면 흉터가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처 종류별로 맞는 약을 올바르게 써야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올바른 상처 치료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상처 발생 시
상처 발생 후 피가 난다면 일단 지혈이 우선이다.
가장 좋은 건 멸균된 거즈로 지혈하는 것이 좋지만, 일상에서는 바로 준비되기가 어려울 수 있다.
-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상처 부위를 완전히 덮은 후 눌러준다.
- 어느 정도 피가 멈추면 흐르는 물로 상처 주변의 흙이나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 이후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빨간약'이라 불리는 포비돈이나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상처 주변을 살살 닦아줘야 한다.
- 작은 상처 => 포비돈요오드액
- 큰 상처 => 과산화수소
그냥 다 빨간약 쓰면 안 될까??
흔히 접하는 빨간약 포비돈요오드액은 상처에 착색돼 흉터가 남을 수 있고, 요오드가 몸에 과량 흡수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과한 사용은 주의를 요합니다.
빨갛게 부은 경우
상처 발생 시 빨갛게 부어오른 경우에는 국민 연고라고 불리는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등 항생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
후시딘
후시딘은 2차 감염 예방에 탁월해 세균 감염 위험이 클 때 사용한다.
후시딘은 '퓨시드산 나트륨'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항균력이 뛰어나 상처가 흉터 없이 빨리 아문다. 침투력도 좋아 딱지 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마데카솔
마데카솔은 피부재생 효과가 좋다. '센탈라아시아티카' 성분은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 합성을 돕는다.
따라서 새살이 빨리 돋게 하고 흉터를 예방한다. 비교적 감염 위험이 적은 상처나 민감한 피부의 상처, 가벼운 화상에 바를 수 있다.
그럼 둘 중 어떤 걸 쓰라는 건가?
가벼운 상처 시
초기에는 후시딘.
아물기 시작할 때는 마데카솔.
주의사항
항생제 연고는 내성이 생길 수 있어 1주일 이내로 사용해야 한다.
진물이 많이 나는 경우
진물 많이 난다면 습윤밴드.
흉터가 남았다면 흉터치료제
습윤밴드
상처에 진물이 많이 나온다면 일반 밴드보다 습윤밴드를 붙이는 게 낫다. 습윤밴드는 상처 부위의 진물을 흡수하며 적절한 습윤 상태를 유지하므로 빠른 회복을 돕는다.
흉터치료제
회복 후 흉터가 남은 경우에는 상처치료제가 아닌 흉터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
흉터치료제는 탄력이 줄어든 흉터 조직을 부드럽게 하고 새살이 돋아 솟아오른 흉터를 평평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흉터치료제는 상처가 아문 뒤, 딱지가 막 떨어진 시점에 발라주는 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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